다왔군요... 라고 생각했는데...
거기서부터 2 km ??? ... 게다가 다시 오르막... 내리막... 오르막... 내리막... 아직 끝이 아니군요...
하지만 가다보니 산길은 끝이 났습니다... 날도 저물었고... 체력도 고갈... 이럴때 먹은 콩국수는 크~ 대~박~ ^^
오를때마다 힘들지만, 나무들이 만들어준 그늘이 참 좋습니다. 정상에 서면 더 좋습니다. 내려오면 더욱 더(!) 좋습니다... ^^
목마르고 배고픈 산행이었지만, 리더분들의 바람(!)과 반대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사전답사까지 하시면서 준비해 주신 젬스님과 양주임님께 감사드립니다...
전 날 사전답사까지 하신 제임스님과 양주임님은 훨씬 더 힘드셨을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지친 동료들을 격려하며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좋은 경험을 선사해 주신 두 리더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