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6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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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두 달 보름이 지났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자라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1. 모종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모종이 크고 튼튼해야 잘 자랍니다.
2. 화분에 흙이 적었습니다. 흙이 적다 보니 물을 줘도 금방 말라 버립니다.
3. 거름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양분이 부족하여 잘 크지 않았습니다.
4. 너무 촘촘히 심었습니다. 클 공간이 작아서 잘 크지 못했습니다.
5. 웃거름을 주는 시기를 잘 맞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발육 시기에 많이 자라지 못했습니다.
6. 수확 시기를 놓쳤습니다. 상추 같은 경우 시기를 놓쳐서 수확을 못 했습니다.

다음에 심을 때 참고해서 더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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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병주 2010.02.17 00:36
    방울토마토 : 작은 토마토가 맛있다. - 서너개가 익어서 잘(!!!) 먹었습니다. 작았지만 무척 맛있었습니다...
    부추 : 몸매관리(!) 영토확장 - 잘 자라지는 않았지만, 화분내에서 차지한 땅은 제일 넓었습니다.
    상추 : 키다리 나무(!) - 위로만 자라더군요... 나무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
    깻잎 : 아직도 그대로 -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안타깝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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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재훈 2010.02.17 13:44
    텃밭에 심은 오이,가지,토마토는 생각보다 잘 자라서 수확도 제법 했답니다.
    올해도 텃밭에 채소를 심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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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2010.02.17 21:35
    역시~ 마무리도 꼼꼼합니다.
    목선임님 답습니다.
    그나저나, 목선임님 아이콘 사진은 자꾸 봐도 즐겁네요.
    동규아 그렇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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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환 2010.02.22 02:23
    많은 실수가 있어서 기대만큼 큰 수확은 거두지 못했지만,
    옥상에서 채소 기르는 일은 의외로 즐거웠습니다.
    보살핌 속에 쑥쑥 크는 녀석들이 어찌나 기특하던지요~
    물론 저렇게 기형적인 당근도 있었지만요 ㅋㅋ
    올해는 좀더 성공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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