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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청량리역

지금쯤이면 도착을 해있어야될 부지런한 지성이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초조하게 전화를 걸고 있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다.
6시 2분 지성이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일어났단다.  후 이런~

제임스 "택시타고 얼른 와~ 한번 해보자!"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같이 못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영 기분이 찜찜하다.
조급한 마음에 문자를 날린다.

================
택시타면전화해~~
기사한테25분차라
고하고23분까지는
도착해야되는데
================

그렇게 초조한 20분이 흘렀다.

따르릉 (요즘 전화벨은 이렇게 안울리지만 ^^)

지성 "저 역앞이예요~"


우리는 둘로 나뉘어 개찰구 아저씨에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조르고,
나는 지성이를 데리러 역앞으로 뛰어나갔다.
저기서 지성이가 탄 택시가 스르르하고 멈추어 선다.

제임스 "뛰자~"

뛰면서도 아저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않는다.

지성 "아저씨 고맙습니다."



역으로 올라와 보니, 다른 팀이 우리를 보고 무척이나 반가와 한다.
개찰구를 통과해서 기차로 뛰어 내려갔다.

닫혔던 기차 문이 다시 열리고,
우리는 웃으면서 폴짝 뛰어올랐다.

하하하~


어드벤처의 시작이다.





기차에 짐을 풀자 우리는 모두 잠이 들었고,
그렇게 4시간이 흘러, 택시를 타고 우린 어느새
소백산 죽령에 도착해 있었다.


자~ 올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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