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에 구름도 적당히 떠있는, 공기 맑고 기분 좋은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늘 일은 같이 하는데, 일 말고 무언가 함께 해야 한다는 느낌이 계속 드는 건, 일을 넘어서는 어떤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일겁니다. 어쨌든, 평일 날 업무시간 제치고, 이렇게 운동장을 함께 달린 것 생각하니, 하하~, 기분이 마구 좋아집니다. 축구 시합 마치고 식사도 즐겁게 했죠. 하고 나면 이렇게 쉬운 것을, 늘 왜 이리 어려운 건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