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인지점이 보이면서부터는 어디서 힘이 나오는지 갑자기 다리가 빨라지더군요...
드뎌 골인~~~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마지막 힘은 골인과 함께 모두 사라지고,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역시 젬스님은 여유만만... 담에는 하프를 뛰셔도 될듯합니다...
길책임님 역시 힘이 남으시는 군요...
정환이는 골인지점에서도 여전히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저와 지성이는 거의 숨이 넘어갑니다... ㅋㅋㅋ
최종 기록은
배번 2989 김정수 0 : 50 : 30
배번 2990 김길남 0 : 54 : 51
배번 2987 김정환 0 : 57 : 52
배번 2988 신병주 1 : 01 : 21
배번 2986 엄지성 1 : 17 : 27
지성이만 예상보다 좋은 기록을 내고, 나머지는 예상만은 못한것 같네요...
다음에는 좀 앞쪽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코스를 잘 모르다 보니까 페이스 조절이 잘 안되었습니다...
구간 표시가 좀 되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5km, 7,5km 밖에 안되어 있었습니다)
어찌거나 모두 무사히 완주 성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