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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너무 뒤에서 출발하다보니 미리 나와 있던 5km 참가자들에 막혀서 사람들 사이를 뚫고 출발선을 지납니다...
10km 참가자 중에는 잴 마지막으로 출발을 했네요...  ^^

젬스님과 길책임님이 보조를 맞추며 앞으로 나가시고...  정환이와 제가 같이 보조를 맞춥니다...
지성이는 연습한데로 천천히 페이스 맞추며 뛰기로 해서 뒤쪽에서 천천히 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발을 했더니 사람들 추월하는 일이 힘드네요...
갑자기 앞사람이 서기도 하고, 무리지어 달리는 사람들 땜에 추월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작전을 잘못 짠듯합니다...   ~.,~

5km 식수대 쯤 오니까 조금 힘들어집니다...
정환이가 조금 앞으로 나아가고, 전 좀 뒤쳐졌습니다...

반환점을 돌고 오시는 젬스님은 여전히 가벼운 몸놀림이네요... (길책임님하고 정환이는 못봤네요...  휙=3=3=3   휙=3=3=3  )
저도 반환점을 돌고...  반대편에서 지성이가 열심히 달려옵니다...
계속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네요...  화이팅~~~

거의 다왔다 싶어서 코스 안내를 하는 도우미(아마 학생인듯)한테 물어봤습니다..
1km 정도 남았다네요... 아싸~ 이정도면 1시간내 주파 가능하겠습니다...

그런데 좀더 가다가 도우미 아저씨의 한마디...   "자자~ 1.7km 남았으니까 힘네세요..."  
헉~  갑자기 700m가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오르막...

헉헉헉...
  • ?
    제임스 2005.12.01 23:16
    거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어디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스스로의 나침반 밖에는 볼 수 없다 하죠?
  • ?
    김길남 2005.12.02 09:58
    한강변 산책로를 뛰었는데 길이 좀 좁았던 것 같아요.
    조금 앞질러 가려고 해도 막혀서 싶지 않았던 것 같구요.
  • ?
    엄지성 2005.12.02 12:55
    달립니다. 혼자서 달립니다. 제 페이스는 저 혼자 밖에 없어서..
    쉬지않고 달립니다. 쉬어버리면 계속 걷고 싶을까봐.....
    발목-앞다리-무릎-골반 차례고 아파옵니다.

    반환점을 돌아오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제임스님, 길책임님, 김주임님, 신책임님 차례로 찾아봅니다..
    눈을 마주치며 "화이팅!"이라는 짧은 한마디도 내뱉어 봅니다.
  • ?
    김정환 2005.12.05 23:56
    반환점 근처에서 제임스님을 봤습니다.
    제임스님은 절 못보셨죠 ^^.. 근데 너무 빨리 뛰셔서.. 깜짝 놀래버렸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저도 좀더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마지막에는 항상 하듯이 전속력으로 ㅋㅋㅋ
    그래서 울 아가씨가 제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울상이었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