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너무 뒤에서 출발하다보니 미리 나와 있던 5km 참가자들에 막혀서 사람들 사이를 뚫고 출발선을 지납니다...
10km 참가자 중에는 잴 마지막으로 출발을 했네요... ^^
젬스님과 길책임님이 보조를 맞추며 앞으로 나가시고... 정환이와 제가 같이 보조를 맞춥니다...
지성이는 연습한데로 천천히 페이스 맞추며 뛰기로 해서 뒤쪽에서 천천히 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발을 했더니 사람들 추월하는 일이 힘드네요...
갑자기 앞사람이 서기도 하고, 무리지어 달리는 사람들 땜에 추월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작전을 잘못 짠듯합니다... ~.,~
5km 식수대 쯤 오니까 조금 힘들어집니다...
정환이가 조금 앞으로 나아가고, 전 좀 뒤쳐졌습니다...
반환점을 돌고 오시는 젬스님은 여전히 가벼운 몸놀림이네요... (길책임님하고 정환이는 못봤네요... 휙=3=3=3 휙=3=3=3 )
저도 반환점을 돌고... 반대편에서 지성이가 열심히 달려옵니다...
계속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네요... 화이팅~~~
거의 다왔다 싶어서 코스 안내를 하는 도우미(아마 학생인듯)한테 물어봤습니다..
1km 정도 남았다네요... 아싸~ 이정도면 1시간내 주파 가능하겠습니다...
그런데 좀더 가다가 도우미 아저씨의 한마디... "자자~ 1.7km 남았으니까 힘네세요..."
헉~ 갑자기 700m가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오르막...
헉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