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58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성남 실내체육관 앞에 마련된 인공암벽 등반장...
높이 15m의 인공암벽으로 3 ~ 4 m 올라갈때마다 한번씩 굴곡이 있습니다...
아파트 5,6층 높이로 등반각도가 90도가 아니라 거의 100도 정도가 됩니다...

모두들 안전장비들을 착용하고 잠시 설명을 듣습니다...

첫 시도...
한 절반쯤은 "이쯤이야" 하며 성큼성큼...
하~ 이런 4 ~ 5 m를 남기고 마지막 굴곡에 다다라서는 팔힘이 쭉 빠집니다...
첨부터 넘 팔힘에 의지해서 올라버렸네요...
나중에 요령을 알고 보니 팔 힘으로만 올라서는 안됀다는 것이었지요...
우선 손으로 홀드를 잡고,
발을 끌어 올려 홀드를 밟은 후 다리 힘으로 일어서고,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올라야 합니다...
어찌거나 첫 주자인 제가 마지막 굴곡을 못넘고 내려 왔습니다...

이후 지성이 친구인 기환군이 엄청난 힘을 자랑하며 성큼성큼 정상 등반에 성공...
지성이도 조교님의 도움(?)을 딛고 성공... 파워 커플이 완성돼었습니다...

이후 잼스님은 만능 스포츠맨 답게 여유있게 성공...
정환이 친구도 조교님의 도움(?)을 딛고 성공...
다른 사람들은 거의 반쯤까지는 모두 잘 올랐지만, 조교님의 변심때문인지 정상은 오르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마지막으로 한번더 도전할 사람을 묻습니다...
흠... 이대로 가면 몬가 허전할 것 같아 제가 다시 올랐습니다...
좀 힘은 빠진 상태였지만 마지막 굴곡까지는 그런대로 잘 올랐습니다...
크... 또다시 가로막은 마지막 굴곡, 한참을 버티다 조교님 도움(!)과 거의 바닥난 마지막 힘을 모아 "으차"...
드뎌 저도 정상에...

흠, 근데 저를 올려준 이유가 맨 위에 있는 안전용 클립을 떼오기 위한 거더군요...
어째든 정상에서의 경치는 참 멋졌습니다...
  • ?
    제임스 2005.04.27 13:47
    여유있기는, 안보고 있어서 그랬지.
    그만하자고 할까? 라고 한 5번은 생각한 끝에
    그래도 올라가보자~! 하고 스스로를 다독거리며 겨우 올라갔음.
    인생에서 힘들었던 때들이 다 생각나더군. 하하
  • ?
    지성 2005.04.28 09:50
    처음에 힘이 빠져 중간에 붕뜨니 무섭더라구요...
    그다음부터는 안떨어질려고 홀드를 잡고 있었지만요..
    조교님께서 너무 힘드셨을꺼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