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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찾은 <하늘물빛> 공방.
조일순 선생께서 반갑게 맞이하여 주신다.
조일순 선생은 처음에는 서양매듭을 하다가 전통매듭을 하게 되었는데,
자연염색을 위해서 우리나라에 없는 쪽씨를 일본까지 가서 구해와
아름다운 천연 쪽빛을 만들어 선보이셨다고 한다.

높으신 명성이라 하나 <천연염색>을 체험하러 온 우리에겐, 그저 좋으신 할머님이시다.
손수건을 손수 묶고, 염색통에 넣으니
모두들 자신의 손수건이 어떻게 만들어질까 온통 그 생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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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남 2005.04.13 12:45
    책속에서 '천연 쪽빛'를 보구선 꼭 체험하자고 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꿈이 이루어 지다니...감사합니다.
    직접 염색한 손수건을 유치원에 두루고 가기도 한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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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병주 2005.04.15 18:59
    윤정이께 잴 이뻤던거 같은데...
    유정이두 감기 걸렸을때 내내 두루고 다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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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성 2005.04.16 11:27
    쪽빛 염색...
    생각보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초록색이... 찬물에 담그니까 파란색으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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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2005.04.18 10:25
    윤정이 윤서도 저 손수건을 유난히도 좋아하더라고.
    사실 나도 이 손수건이 마음에 드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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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2005.04.18 10:27
    아참, 원래는 조일순 선생님께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아드님한테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아드님이 지방출장을 가시는 바람에
    조일순 선생님께 직접 설명을 들어서 더 좋았었던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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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마君 2005.04.18 10:40
    디자이너임에도 불구 하고 가장 디자이너스럽지 않게 나와서 대략 정신이
    어벙벙했습니다. 전에 과음한 탓으로 돌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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