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lf Balancing Robot -
4월 Adventure는 '스스로 중심을 잡는 2바퀴 로봇' 만들기입니다.
(로봇 H/W는 준비해 드리고 동작제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미션입니다)
회로구성, 부품선택, 제작까지 우와 이거 만만치 않습니다.
(젬스님께선 몇일 밤을 하얗게, 저는 머리만 하얗게... n.n)
4월의 첫날, 팀뽑기, 미션 설명과 간단한 교육으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라즈베리파이에서 파이션 프로그래밍으로 센서값을 확인하는 부분만 우선 진행합니다.
(사실 부품이 도착하지 않아서 그거밖에 할 수 없었죠... 진행이 어드벤쳐... ^^)
부품이 다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하려니 참~ 설래였었는데,
시작부터 모두들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참 고마웠습니다.
부품이 모두 도착하고 1, 2호기를 제작하고 팀별로 빌려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넘 열심히 해주셔서 바퀴도 빠지고 (이건 조립이 허술해서), 급기야 부품에 불도 나고 (이것도 조립이 허술해서),
프레임이 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건 낙하 시험 때문에... ^^)
반면에 고맙게도 로봇 이동 미션에 사용할 수 있는 리모콘을 만들어 주신 분이 계셔서 행사가 더욱 스마트해지기도 했습니다.
(린선임님 진심 고맙습니다. ^^)
밤에도 열심히
(퇴근도 안하시고)
낮에도 열심히
(업무도 미루시고)
즐겁게 즐겁게
(저 웃음의 의미는 ? ^^)
그래프로 분석하는 분도 계시고...
(PID 그래프로 튜닝을... 벌써...?)
집에까지 가져가셔서 식구(!)의 도움을 받기도 하시고...
(엘님 냥이는 넘 귀여워요 *.* )
스파르타식으로 등산까지 도전하시기도 하고...
진지하게 원리부터 찾아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식 바라보듯 지긋이 기다려 주시는 분도 계시고...
그렇게 뜨거운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4월의 마지막 전날, 뽐내기 시간을 가지며 각 팀의 퍼포먼스를 함께 즐겼습니다.
일부 팀들은 아슬아슬 하기도 했지만, 모든 팀들이 1단계 '홀로서기'는 성공했습니다.
원욱팀은 첨에는 조심스럽게 로봇 팔에 초코파이를 올려보더니,
급기야 휴대폰, 저금통, 스패너까지 올리고도 중심을 잘 잡았습니다.
용대장님께서는 물통까지 버텨내며 이번에도 강력한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환상 팀웍 엄환팀은 주행에 특화된 성능으로 카페트 레이싱까지 선보였습니다.
최대 기대주 중 한팀이었던 양크팀은 아쉽게도 PL의 막중한 임무로 인해 마지막날 맛만 보시고는 안타까워 하셨지만,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셔서 서로를 탓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주셨습니다.
뽐내기 전날에도 모터동작에 이상을 보였던 2호기는
마지막날에도 아슬아슬한 상황이 있었지만 다행이도 모든 퍼포먼스가 끝날 때까지 잘 버텨주었습니다.
뽐내기 행사 후 아쉬움이 남으신 분들은 또 다시 하얗게 뒤풀이 시간을 가지셨다고 하네요.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맴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한달간 하얗게(!) 프로젝트 처럼 행사를 이끌어주신 젬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보너스 영상1) '툭쳤더니 달려드는 아이"
보너스 영상2)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Python 교육, 따라하기 예제, 그리고 실습환경까지...
덕분에 초보자인 저도 로보제어의 맛을 볼 수 있었네요.
행사를 진행하신 제임스님과 신책임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