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지지 않은 잔에는 어떠한 것도 채울 수 없으리니..
"속세에 지친 이들이여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라"
계시를 듣는 이들은 하나 둘 주위에 퍼뜨리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나 둘씩 모여,,,
우리의 칼 도사님과 두 사부님께서 직접 가르침을 내리시니,
"자네는 무슨 짐을 그리 무겁게 짊어지고 있는고"
"어서 무거운 짐은 내려 놓게나.."
"소리는 마음으로 내는 것이라네..!!"
때론 자상하고 따뜻하게..
시간이 지나자 차별적인 가르침에 반발하기도 하고
독학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점차 마음에 귀를 기울이니,,,
어느샌가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게 되고
"음.. 내가 찾던 소리야.!"
다시 소리는 손가락을 타고 전해지니..
득음의 경지에 오르는 이도 나타나고
뒤를 이어 하나 둘 자신의 소리를 찾아 갑니다.
급기야 식음도 뒤로 한 체 소리로도 배가 부르고
주안상의 유혹에도 하나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드디어 즐거움이 절로 나고
진정한 음악의 맛을 느낍니다. "바로 이 소리여!!"
뒤를 이어 가락을 완성하는 이가 나타나고
폭포와 조화하는 이도 나타나고
바위와 하나되는 이도 나타납니다.
드디어 자연과 하나 되니 자연의 거슬림 없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가 하면,
남/여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음악을 만들 수도 있으니
계곡 곳곳에서 자연과 음악이 하나가 되어갑니다.
열정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멤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시~원했던 하루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