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장에서 대명포구는 20여분 걸렸습니다... 무지 배고픕니다...
대명포구에서 갖가지 회와 함께 매운탕으로 푸짐한 식사를 했습니다...
튀김도 먹고, 매운탕에 삼식이가 조금밖에 없어던게 조금 아쉬웠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렇죠...?)
오후 시간에 구경할 곳은 덕포진입니다... (대명포구에서 5분 거리죠...)
우선 교육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아주 허름한 폐교를 교육박물관으로 꾸민 곳입니다...
50~7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부터 나무책상, 양철도시락 등의 4,000여점의 교육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희정의 일기도 있네요... ("희정"은 제 와이프 이름입니다...) ㅋㅋㅋ
이곳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시력을 잃어 교직을 떠나야 했던 아내를 위해 1996년 남편께서 만든 박물관입니다...
지금도 남편 김동선 선생님과 아내 이인숙 선생님께서 학교를 지키시며 수업도 하십니다...
저희도 한 20여분 이인숙 선생님께 수업을 받았습니다...
중간에 윤서가 앞에 나가 그림동화를 읽기도 했습니다...
교육박물관은 관리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아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교육박물관 옆의 덕포진에 올라가 볼까요...? ! ! !
어떤 사고셨길래...
그런 모습이셨지만, 무척 행복함이 얼굴에 묻어 있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