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관람도 다하고...
어디로 가야될지...... 시간은 아직 4시 30분...
참.. 애매한 시간들이다.. 시청광장에서 노래소리가 들린다..
음.. 저기나 가보자는 말에 발걸음을 시청광장으로 돌린다.
거의 끝나는 분위기였다..
가수들도 보이고.. 카메라도 보이고.. 세트도 보인다..
모방송국 음악프로였다.
가수들이 비를 맞으면서 노래를 부른다.
제임스님 가족을 찍기위해 세트 철거중에도.. 여기로.. 저기로...
아무래도 윤서가 사진을 피해다닌다..
이쪽으로 가니.. 저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저쪽으로 가니 이쪽으로 가리고..ㅠㅠ
겨우.. 한장 찰칵..^^;;
워낙 연애인에 관심 없는 애들이지만,
맨 마지막에 이승철 을 본것 때문인지, 집에서 부쩍 이승철 노래가 많이 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