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가 조금 있읍니다...
기대엔 못 미쳤지만 잼있습니다...
물이 많으면 (장마때 댐방류 후) 급류가 아주 재밌답니다... 무척 아쉽네요...
두꺼비 바위를 지나, 어라연에서 사진도 찍고...
중간에 딱 하나 있는 동강변의 간이 휴게소에 들려 파전하고 도토리묵하고 막걸리도 한잔 합니다...
(동강변에 있는 유일한 음식점이랍니다... 옛날부터 있던 주막(?)이랍니다)
무척 맛있네요... (배도 엄청 고팠습니다...)
배좀 부르다 싶으니 기운도 나고, 조교랑 물싸움도 하고...
이런 조교가 그냥 가네요... 헤엄쳐 오랍니다... (흐... 이거이 몬 일이여... 조교랑 띠동갑은 되것구만...)
어쩌것습니까... 헤엄쳐 갔습니다...
또 하나씩 물에 빠뜨리고...
조교도 빠뜨리려고 했것만, 힘 좋더군요... 끝까지 안빠졌습니다...
드뎌 저도 물 먹었습니다... (물에 빠질때 하늘이 보이더군요...)
드뎌 저기 도착지점이 보입니다...
흠... 많이 아쉽습니다... 이정도면 유정이도 같이 올걸 그랬습니다...
물이 좀 많을 때 한번 더 오고 싶네요...
급류에서의 사진이나 물에 빠진 사진은 찍지를 못햇네요... 아쉽당...
조교님도 수고 많이 하셨고요... 참 재밌었습니다...
(이름이 이지성이었네요...)
나이도 똑같을 뻔 했습니다. ㅋㅋ 저보다 한살 작더군요.. 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