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동굴은 환선굴보다 조금 더 어드벤처 다운 느낌이 들었다.
안전모를 쓰고... 낮고.. 좁고.. 어두운 굴 속으로 들어갔다.
정말 불빛이 없는 곳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곳이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어둡고이 깔려 깜깜이 이 곳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그때는 촛불이었는데...
탐험대원들은 신났다..
불이 없는 곳으로 후레쉬를 들고 이곳저곳 다니며...
.......
이렇게 어드벤처 데이도 끝나가고 있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리더와 함께 해주신 제임스님, 김책임님, 신책임님, 정환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지점프를 외치다가 강력한 벽에 부딛혀서 동굴로 선회하는 것이라던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바른 길을 찾는 다는 것 등등...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첫걸음정도의 배움이 있었기를 바랍니다.
지성후배, 수고 많았습니다.
아참, 우리나라에는 1500~2000개의 미탐험/개발된 동굴이 있다고 하더군요.
담에는 로프들고, 랜턴들고, 헬맷쓰고, 그곳에 갑시다!
물론 대일밴드, 붕대, 무전기 다 챙겨서 가야할듯...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