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선굴은 정말 규모가 거대했다.
그렇지만 철다리로 다 되어 있어서 땅굴체험의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
석순과 종유석을 손으로 만지면 까맣게 변하니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라는 푯말들과..
동굴안은 너무도 밝았다..
산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니.. 다른 분들은 동굴을 다 둘러보신듯 하였다.
제임스님께서 신책임님과 저에게 꼭 가봐야되는 다리가 있다며...
번지점프도 할 수있는 곳이 있다고...
다들 그 다리로 다시 향했다..
이름하여 '지옥계곡다리'
그 다리는 밧줄로 되어 있었다.. ㅎㅎ;;
정환님께서 맨 마지막에 가신다며.. 뒤로 빠지시고..
마지막 바로 전에 가던 나는... 장난기가 발생해.. 다리를 흔들었다~ ^.^;;
정말 높고 깊은 다리였다...
동굴에서 나와 소시지를 먹으며 299개의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장면이 사진으로 컷되었다. ^^
미국에 맘모스Cave라는 유명한 동굴이 있는데 거기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옛 그림에서나 볼 수 있을 만한 신비로운 자태의 산이 함께 있는 곳은 유일하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아쉬운것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우선은 너무 개발에 치중해서 탐험 느낌이 조금 적었는데,
가이드와 함께하는 랜턴 탐험등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이런것도 생겨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