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Day] 미식미식 데이 :: 터키요리 (2003년 12월 1일)

< 미식미식 데이 - 맛나는 음식 먹기 >

노보의 첫 패밀리 데이의 주제는 "미식미식" ...  (味食味食 : 맛나는 식사)

가족과 함께 평소 안먹어 본 맛나는 음식을 먹어보자는 취지아래 요리를 골랐습니다...
우선 세계 3대 요리(프랑스,중국,터키)와 인도, 태국음식을 경합 후보로 정하고,
메뉴판(www.menupan.com)의 평과 후보 식당의 방문을 통해 첫번째 패밀리데이 장소를 정했습니다.

바로 터키 음식점 "이스탄불" ~~~
이촌동에 위치한 아담한 규모의 식당으로 아주머니가 참 친절하고, 당근 조리사는 터키 아저씨들...
주메뉴는 케밥이라는 구이 요리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진짜 터키 식당에서 하는 정통 케밥은 어떨까...?
지중해 지역은 좀 느끄하게 요구르트나 치즈등을 가미하여 먹는다네요...
반대지방은 좀 메콤하게 먹고요... (한국에 들어온 터키요리의 대부분이 이지역 요리)
이번에 가게된 "이스탄불"은 지중해 연안식... 다시 말해서 느끄한 케밥이라는 거죠... ^^;

갖가지 요리를 한상가득 가운데 몰아놓고 먹었습니다...
소고기나 양고기를 kekik을 이용해 구운 각종 "케밥"과 꼬치류인 "쉬시" 요리가 주류를 이루고,
각종 야채나 닭, 치즈 등의 재료로 만드는 국물요리인 "규외치", "소테"가 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듀륨" (갖은 양념으로 다진 소고기를 얇은 빵에 싸서 구운 요리,위 사진 참조)과
"새우 규외치" (신선한 새우와 모짜렐라 치즈로 만드는 국물 요리)가 요리의 압권이었습니다...

후식으로 터키식 홍차인 "차이"를 마시면서 마감한 노보의 첫 패밀리 데이...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좋아하고... (저가 보기엔 그랬습니다... ^^;)
참고로 이곳의 요리가격은 세트의 경우 1인당 15,000 ~ 20,000 입니다...

다음번 패밀리 데이는 어떤 요리, 아니 어떤 체험을 할까...?  기다려지네요...
다음 터키음식 체험은 진짜로 터키에 가서 해보면 더 좋겠죠... 다른 요리도 좋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