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에 부츠를 넣는 데부터 삐걱거리는 군요.
'스키랑 비슷하겠지?' 하고 시작했는데,
이런, 산을 내려온다는 것을 빼고는 전혀 같은 점이 없군요.
스키가 C라면, 보드는 자바라고나 할까요 ^^
넘어지기를 수십 번, 겨우 산을 내려옵니다.
이것 참, 벌써부터 온 몸이 멍 투성입니다.
특히 엉덩이가 너무 아프군요. 으윽~
옆을 바라보니, 정환 부부는 역시 아직도 신혼입니다.
스키장에서도 깨가 쏟아지는 군요.
서있는 시간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많을 뿐. ^^
낮은곳 부터 다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조금씩이라도 타다보니 자신감이 충전되더라구요..
저때문에 제대로 타보지도 못하고 저 건사하느라 고생한 정환님에게 감사를..^^
아 그리고 스키장에서 귀한사진 찍어주신 제임스님 에게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