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만들고 사용할 도자기를 만들 차례입니다...
미리 쓰기 좋게 잘 반죽된 흙반죽과 도구들이 주어집니다..
도구들은 연필, 나무칼, 문양도장이 전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도구는 바로 우리들의 "손"입니다...
모두들 선생님의 설명대로 우선 둥근 반죽을 이용해서 그릇의 바닥을 만듧니다...
너무 얇아도, 너무 두꺼워도 안됩니다...
그 후에 가래떡(!) 모양의 반죽을 바닦으로 만든 반죽 위에 쌓아 올리고,
가래떡(!)들을 손가락으로 밀어서 평평하게 만들면서 자기가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을 합니다...
계획대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도 있고, 우선 쌓고 보는 사람도 있네요...
역시 주부님(!)들의 손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평범한 모양의 그릇도 문양을 몇개 찍으니 근사해 집니다...
이런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바닦이 책상에 붙어서 찢어졌습니다...
에구에구... 땜질땜질... ^^
거의 3시간 가까이 귤과 떡으로 허기를 달래며 모두들 열심히 합니다...
2시가 다 되서야 손을 놓네요... 헉헉헉...
이제 작품들은 건조실로 보네고, 5주 후를 기약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잘 나올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선생님이 제것을 터질것 같다고 하시는 바람에,
신문에서 도자기 만드는 곳에 불났다는 기사를 유심히 보곤 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