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썰물로 갯벌은 드러나 있었습니다.
가까운 섬은 갯벌로 길을 열었고,
작게 보이던 섬도 어느새 키가 커져 있었습니다.
이젠
저편으로 보이는 섬을 정복해 보는 겁니다.
어떻게 가는냐구요? 카약를 타고 갈 수 있다는 군요.ㅎㅎ
먼저 이미 제작해 둔 카약를 손질하였습니다.
과연 2 Km정도 되는 저 섬을 갈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죠.
가다가 돌아오는 것은 아닐까?^^
뒤집히지나 않으면 다행이겠죠^^
그러나,
익숙해지는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둘이 한조가 되어 같은 방향으로 잘 저으면 됐으니까요..ㅎㅎ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네요.
엉성하게 만든 카누가 잘도 가더라고... ㅎㅎㅎ